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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스페인, 쿠엥카 쿠엥카는 마드리드에서도, 발렌시아에서도 갈 수 있는 곳이다.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고, 여유가 있다면 하루쯤 묵어도 좋을 곳이다. 스페인의 많은 구시가들이 그렇듯, 절벽 위에 세워진 도시다.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새파란 하늘이 이어지는 공간. 쿠엥카는 그런 길로 시작한다. 하지만 우기에는 맑다가도 금방 비가 내리기도 해, 방심할 수 없다. 이렇게 쿠엥카는 절벽 위에 만들어진 도시고, 협곡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 언덕으로는 사람만 건너 다닐 수 있는 철교가 놓여 있다. 쿠엥카 구시가지 관광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CASAS COLGADAS, 매달린 집이라는 뜻이다. 구시가로 들어서면 우선 이 집부터 찾아 나선다. 사람이 살려고 지은 집이겠지만, 지금은 미술관으로 쓰인단다. 나처럼 고소공포증 있.. 더보기
스페인, 발렌시아 바르셀로나를 떠나 스페인의 두번째 여행지 발렌시아로 갔다. 발렌시아의 성 안, 구시가지도 볼 것 가득. 여기는 베르게 광장이다. 오른쪽 건물이 발렌시아 대성당이다. 그리고 대성당의 종탑, 미겔레테 탑이다. 출입시간 제한이 있지만, 탑 위로 올라가볼 수도 있다. 이건 레이나 광장 쪽에서 찍은 사진이다. 넓은 레이나 광장은 발렌시아의 중심지이고,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는 공원이다. 그리고 광장의 한켠에서 시티투어 버스가 출발한다. 시티투어는 두 종류가 있고, 16, 18유로 정도 였던 것 같다. 우린 단체라 깎아서 타서, 얼마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 발렌시아의 역이다. 팀원들은 시티투어 버스 타고 시내를 구경하고, 나는 다음날 쿠엥카로 갈 기차표를 예매하러 갔다. 그러는동안 우기가 시작된 발렌시아에 비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