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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아미르

크리스티 타키모토 크리스티는 법적으로는 일본인이다. 그러나 크리스티는 일본어보다 한국어를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잘하는, 캐나다인 에스키모이다. 에스키모는 나쁜 말이랬다. 이누이트어를 쓰는 사람이다. 처음 그를 바미얀에서 만나고, 반디아미르를 함께 했을 때 그의 독특한 캐릭터가 참으로 즐거웠다. 어눌한 한국어와 일본어를 쓰니, 귀엽게도 보였다. 제대로 된 이야기를 못해 정확한 사연은 알 수 없었지만 보통학교가 아닌 특수학교를 다니다 열살때 캐나다로 이민을 가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엄마는 일본으로 돌아가 이제까지 주욱 혼자서 북부 캐나다에 살며 인쇄소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 크리스티는 나름대로 아픈 과거를 지닌 아이였다. 치트랄서부터 말을 타고 왔다는 크리스티를 길깃에서 다시 만났을 때에는 참으로 반가웠다. 그는 지금 .. 더보기
아지다르가 아지다르라는 지명을 갖게 된건 용의 등 모양을 닮은 이곳 때문이다. 2007.02.04 더보기
당나귀도 쉬고싶다. 그런다고 이렇게 누워서 쉬는건 첨 봤다. 2007.02.04 더보기
친구들을 배웅하고 다시 마을로 돌아가던 길. 역시.. 바미얀의 하늘은 내가 본 가장 예쁜 하늘 랭킹 5위에 들만한 하늘이다. 2007.02.04 더보기
비행기 9인승인가 10인승인가.. NGO들을 위한 NGO비행기. 팩텍. 같이 반디아미르를 여행한 친구들은 이 비행기를 타고 카불로 돌아갔다. 2007.02.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