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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양이

반고양이를 만나다 반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반고양이를 우르파의 애완동물가게에서 만났다. 애완동물로 팔려나가기 위한 고양이였던 만큼 통로에 묶여 있었고, 상상했던 그 희고 깨끗한 모습은 아니었다. 꼬질꼬질 때가 끼고, 생기 없는 모습. 그래도 눈색은 역시 노랗고 파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눈이었다. 그땐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아, 만져주진 못했다. 2004년 9월 더보기
돈두르마와 반고양이 터키 전통 아이스크림 돈도르마. 본고장인 동부에서 시켜먹으면 이렇게 접시에 나온다. 포크 나이프와 함께. 그만큼 질기고 단단한 아이스크림이다. 반고양이. 눈 색깔이 양쪽 달라 푸른색과 노란색의 눈을 가진 온몸의 털이 새하얀 귀족처럼 도도한 고양이. 하지만.. 이렇게 온몸의 털이 희고, 양쪽 눈의 색이 다른 고양이들은 선천적으로 귀머거리인 경우가 많단다. 그래서.. 반응을 안보이니 도도하다고 오해받는 고양이. 게다가 호수출신이라 그런지 수영을 잘하는 고양이. 반에선 반고양이를 사진으로만 보고 넘어갔다. 2004년 8월 더보기
터키 동부 도우베야짓에서 보실만한 것은 이삭파샤 궁전. 사실 이삭파샤 궁전은 안에서 보는 것보다 멀리 위에서 보는 것이 훨씬 멋있습니다. 입장료 5,000원. 택시를 타시면 돈을 많이 내셔야할거구요 저희는 히치를 해서 갔지요. 공짜로. 터키 물가는 비싸지만, 사람들 마음은 아직 좋거든요. 다음으로는 반에 갔습니다. 도우베야짓에서 돌무쉬로 두시간 반, 세시간. 8000원 냈지요. 이펙스 호텔에 묵었습니다. Otel Ipex. 저희는 셋이라 15000원에 묵었습니다만.. 혼자 가시면 조금 더 비쌀 겁니다. 반에서는 반 호수를 보셔야지요. 호수가 어찌나 큰지.. 그렇게 큰데 아직도 깨끗한게 신기하지요. 반 호수에서는 악다말 섬을 방문하세요. 반 시내에서 악다말섬까지 돌무쉬로 이천원. 거기서 왕복 보트비랑 아르메니아 교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