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물관

본격 이즈닉 타일 17세기였나.. 블루 모스크를 만들기 위해 이 곳 이즈닉에 타일 공장을 만든 이후 이즈닉 타일은 터키 타일의 대명사가 되었다. 블루모스크에도 톱카프 궁전에도.. 모두 이즈닉 타일이 사용되고 있고 현재 골동품 이즈닉 타일은 도난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경매 시장에서 칠팔만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이즈닉타일은 붉은 색이 압권이다. 타일에서 붉은 색을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란다. 붉은 색은 가마에서 구워지면 색이 변해버린단다. 이것은 이즈닉 박물관에 전시된 이즈닉 타일이다. 2005년 11월 더보기
이즈닉 박물관 그런 박물관이었다. 아주 작은.. 누군가를 위한 부엌으로 사용되었다던 건물. 마당엔 비잔틴의 유물들이 뒹굴고 있는.. 첨엔 잠겨 있었다. 열려있을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기다려도 열리지 않는 박물관의 마당을 빙빙 돌아 관리인을 찾아냈을 때, 관리인은 얼른 달려와서 문을 열어 주었고 내가 들어가는 홀마다 나를 따라다니며 불을 켜 주었다. 이 방에 들어가면 이 방 불을 켜 주고 이 방에서 나가면 불을 끄고, 저 방으로 가면 저방 불을 켰다가는 다시 끄고.. 나만을 위한 박물관이었다. 2005년 11월 더보기
또다른 이슬람의 유물 페르세폴리스의 계단도 보였다. 외국의 사신들이 조공을 들고 오는 조각이 새겨진.. 06/04/2007 01:18 am 더보기
이슬람의 유물 그래... 지금 생각해보면.. 유난히 동물 그림만 잔뜩 있었지. 그땐 왜 그런지 몰랐는데.. 06/04/2007 01:16 am 더보기
아즈텍인의 종교의식 그날은 일요일. 나는 두 번째로 멕시코 인류학 박물관에 갔다. 사실 나처럼 관광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세계의 박물관을 돌아다니는 건 꽤나 흥미롭다. 대륙이 바뀌고, 문명이 바뀌면서, 박물관에 전시되는 유물이 달라지는 게 나 같은 초보자에게도 보이는 거다. 어느 문명, 어느 박물관에나 있는 항아리나 동물뼈 같은 건 아무리 봐도 별 차이를 못 느끼지만, 인형이나 조각들, 종교적 의식을 담은 조형물들을 보면, 여긴 또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니까. 깊게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그들의 역사를 알고 싶은 기분이 들게 되지. 그래서 박물관에 갈 때에는 간단한 역사라도 적혀 있는 가이드북을 꼭 들고 간다. 구경하다 지쳐 앉아 쉴 때에 꺼내서 읽으면 딱 좋거든. 중남미는 우리가 이름만 잘 알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