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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구시가

바쿠 시내 아제르바이잔의 유명한 문학가 누군가의 집이랬다. 이름은 까먹었다. 물론 생존하는 작가는 아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선 사진을 거의 안찍었다. 그때 같이 있던 일본아이가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엄청나게 찍어댔기 때문에... 옆에서 누가 그렇게 찍어대면 사진에 대한 의지가 약해지기 마련이다. 바쿠시내에선 길거리 사진관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사진관이라고 하긴 좀 뭣하지만.. 아주 유치찬란한 장식을 해 놓은 벤치를 마련해 놓고 사진을 찍어서 바로바로 뽑아 주는 거다. 그 장식된 벤치 정도는 찍어둘걸 후회스럽다. 2009/01/22 더보기
석유 붐 시기의 저택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의 최초의 석유 붐 때 석유부호들이 그 돈으로 러시아나 유럽의 건축가를 고용해서 당시 최신유행의 호화로운 저택과 공공시설들을 세웠단다. 그때 만들어진 집들이다. 2009/01/22 더보기
성벽 바쿠 구시가의 성벽을 보면서 체스의 캐슬을 떠올렸다. 이런 성벽을 보고 캐슬을 만들었구나. 2009/01/22 더보기
구시가의 사람들 어쩜 이 세상 구시가의 상인들은 다 똑같을까. 하루종일 특별하게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길가에 앉아 담배를 태우거나 차를 마시거나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다가 외국인이 지나가면 말을 걸고 사기를 치거나 수작을 부리거나.... 이 사람들은 구시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외국인에 대해 특별히 친절하지도 않고 특별히 관심도 보이지 않는... 2009/01/22 더보기
처녀의 탑 바쿠 구시가지의 상징이다. 12세기. 성채가 적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기를 기원하며 탑의 이름을 처녀의 탑이라 붙이는 건 그당시 흔히 있던 일이란다. 나는 특별한 감흥을 얻지 못했다. 2009/01/2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