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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술라노

비행기에서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는 산을 넘어갔고, 구름이 많았다. 구름을 통과할 때마다 우리 비행기는 심하게 흔들렸지만 구름 주변으로 많은 무지개를 볼 수 있어 좋았다. 더보기
바이아 술라노 좀처럼 출발할 것 같지 않던 비행기는 짐을 싣는 작업이 시작되자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10분만에, 승객들이 아직 자리에 다 앉지도 않았는데 출발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바이아 술라노는 의외로 넓은 마을이었다. 이렇게, 기장실은 객실로 뚫려 있었다. 더보기
우리 비행기 다른 비행기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구경하고 있을 때 또 한대의 비행기가 활주로로 내려섰다. 그 비행기가 바로 우리를 메데진까지 데려다 줄 비행기였다. 비행기에서 사람들이 내리고, 기장 부기장도 내렸다. 그리고 우리 짐을 기장 부기장을 비롯한 사람들이 비행기의 빈 공간에 차곡차곡 채웠다. 이 저울은, 공항의 티켓 데스크에 있던 저울이다. 옛날 쌀집에서나 보던... 내 가방을 올려 놓고 추를 이리저리 움직이던 직원이 14킬로! 하고 외쳤다. 더보기
비행장 바이아 술라노의 작은 비행장. 사람과 짐을 싣고 비행장으로 가던 지프는 중간에 말썽을 일으켰었다. 늦지나 않을까 조마조마했던 길에 무사히 도착한 비행장은, 절대로 공항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못되었다.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도착하고 사람들이 내렸다. 기다리던 사람들이 활주로로 달려가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들을 찍었다. 파나마시티에서 여기까지, 멀고 힘든 여정을 함께해 온 우리 동지들도 사진을 찍었다. 더보기
파나데리아 바이아 술라노에 있던 유일한 빵집. 비싼 레스토랑들에 실망하며 어디서 식사를 해결할까 고민하던 중 발견하게 된 이 빵집에 우리는 구원을 얻었다. 빵이 하나에 500페소에서 1000페소. 커피와 차는 500페소. 오랜만에 커피도 마시고, 맛있는 빵도 먹었다. 1박2일 동안 세번이나 이 가게에서 빵을 먹으며 커피를 마셨다. 떠나기 전 간식도 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