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로바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름그대로 발칸, 산넘어 세르비아로 오늘은 하루종일 이동만 한 날이었다. 9시 45분에 출발하는 베오그라드행 버스를 타기 위해 아침부터 일어나 밥을 먹고, 택시를 타고 버스정류장으로. 세르비아로 가는 버스 정류장은 따로 있다. 물론 유로라인에서 운영하는 버스가 한대, 중앙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긴 하지만, 세르비아로 가는 대부분의 버스는 도브리냐의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7시간 소요, 라고 했지만 8시간이 걸렸다.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도시도, 산도 안개에 뒤덮여 있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본 사라예보는 꽤나 큰 도시였다. 출발한지 한시간반 만에 잠시 쉰 버스는 다시 출발한지 한시간만에 점심을 먹으라며 휴게소에 세워줬다. 작은 오두박 한채가 다였다. 미리 준비해 간 샌드위치를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