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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플로레스

2월 14일 리마, 라르꼬마르와 사랑의 공원 오전엔 구시가지와 십자가 언덕으로 구경하러 가고, 오후에는 오전에 보던 것들과는 많이 다른 느낌의 미라플로레스 지역에서 관광을 했다. 다른 지방, 혹은 리마에서도 빈민가와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의 신도시. 먼저 간 곳은 미라플로레스 최대의 쇼핑센터, 라르꼬마르. 라르꼬마르는 리마의 해안 절벽 위에 있다. 어디에서나 탁 트인 태평양이 바라다 보인다. 그러나 하필 그 날은 발렌타인 데이. 차 한 잔 마시고 갈 까페 찾는 데에도 애 먹었다. 라르꼬마르에서 바라다보이는 바다에는 해수욕장이 있다. 파도가 꽤 높지만, 한여름의 휴일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방파제길에 만들어진 이 건물은 레스토랑이다. 라르꼬마르에서 해안길을 따라 북쪽으로 20분쯤 걸어가면, 미라플로레스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사랑의 공원이 나온다.. 더보기
2월 14일 리마 아르마스 광장과 산크리스토발 언덕 리마 관광의 중심은 역시 아르마스 광장이다. 아르마스를 중심으로 대통령궁과 대성당, 시청청사 등 주요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매일 정오에 대통령궁에서 행해지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여긴 대성당이다. 정복자 피사로가 건설했다는,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그의 묘도 이 교회 안에 있다. 산프란시스코 교회. 산티아고 대주교좌 성당이자 산티아고 대교구의 중심이다. 입장료를 따로 내고 들어가는 지하묘지(카타콤)에는 수도사들을 비롯, 많은 사람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교회 안의 종교예술박물관도 멋지지만, 교회 자체로도 아름다운 건물이다. 이것은 산토 도밍고 교회의 내부다. 페루의 대표적인 성인, 산타 로사와 산 마르틴 데 포레스의 묘가 있는 곳이다. 차 없는 보행자 거리, 라.. 더보기
리마, 남미의 관문 많은 사람들이 페루의 리마에서 남미 여행을 시작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들르게 되는 도시 중 하나다. 우리도 페루에선 리마로 가장 먼저 왔지만 밤에 도착해서 다음날 새벽 곧장 이키토스로 떠났기 때문에 아마존 투어를 다녀온 후에야 리마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다. 남미 여행은 리마에서, 리마 관광은 아르마스 광장에서 시작된다. 많은 볼거리들이 여기에 모여 있는데, 위는 대통령궁, 아래는 대성당이다. 환전소, 여행사 등은 산마르틴 광장 주변에 모여 있다. 미라 플로레스 지구. 여행자들이 묵는 숙소는 미라 플로레스 지구에 몰려 있다. 비교적 치안이 좋고, 택시를 이용하면 리마 시내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미라 플로레스 지구의 해안가 쪽에는 라르꼬마르라는 해안.. 더보기
파나마, 보케테와 파나마시티 파나마 2009년 11월 90일 무비자. 출입국세는 없다. 파나마운하 외에는 특별한 볼거리도 없는 작은 나라지만, 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다. 통화는 미국 달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동전은 미국달러의 동전과, 파나마에서 만든 동전을 모두 사용하고 있으므로, 동전의 종류가 아주 많아, 익숙해지기 전엔 헷갈린다. 물가는 숙소가 다른 중미 국가들에 비해 다소 비싼 편으로 도미토리가 7-10달러, 그 외에는 식사도, 이동도 싸게 해결할 수 있다. 나는 코스타리카에서 다빗으로 국경을 넘어, 커피농장이 있는 산간마을 보케테에 들렀다 파나마시티로 가서, 서쪽 해안을 따라 콜롬비아로 이동했으므로, 그 경로의 정보를 남긴다. 국경에서 보케테로 국경을 넘으면 바로 앞에서 파나마시티와 다빗으로 가는 버스들이.. 더보기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배 배 한대가 지나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배들은 수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자기 차례가 되면 수문 안으로 들어간다. 사람들은 그 배들을 구경하러 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