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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쯔헤타

그루지아 Georgia 08. 09. 08. ~ 08. 09. 11, 10. 07. ~ 10. 16. 가기 직전에 러시아와의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하마터면 못갈 뻔 한 나라. 왠지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였지만, 나에게 오랜만에 멋진 가을을 보여준 나라. 1달러 1.4Lr(라리) 한국 국적자는 90일간 무비자 체류 가능. 육로 입국의 경우 일반적이지 않은 국경의 경우 북한과 착각하여 비자를 받아야 한다며 문제 삼는 경우가 있지만, 남한이라는 것을 알려주면 문제없이 통과된다. Qirmiz korupu(크르므즈 쿄류퓨, 아제르바이잔 국경)-Tbilisi 마르슈 5Lr. 국경에서 나오면 대기하고 있다. Yerevan-Tbilisi 짝수일 저녁 7시 출발. 2800-3500Dr. 파는 사람에 따라 가격이 바뀐다. 걸리는 시.. 더보기
낚시 강에 들어가서 하는... 희한한 낚시법 무쯔헤타의 날. 이 날 무쯔헤타에 가면 내 발로 걷는 것이 아니라 인파에 쓸려다니게 마련이다. 2009/01/31 더보기
무쯔헤타 스베티 쯔코벨리 대성당 내가 생각해도 참 익숙해지기 힘든 이름이다. 옛 그루지아 정교회의 총본산이 있던 곳.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 유대인 엘리아스가 예루살렘에 가서 예수의 겉옷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 여동생 시드니아는 그것을 보고 감격한 나머지 죽게 되고 성유물은 시체와 함께 매장된다. 후에 거기에서 자라난 삼나무로 교회를 세우려 했을 때 기둥 하나가 공중에 떠서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성 니노가 기도를 하자 기둥은 떠다니기를 멈추고 안에서 성유가 넘쳤다고 한다. 6세기의 석조 교회 옆에 새롭게 거대한 교회가 지어진 것은 1029년. 후에 지진과 14세기 티무르의 정복 등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17세기의 보수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주위의 성벽은 18세기에 이라클리 2세가 쌓은 것. 활동중의 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