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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낙

히바와 모이낙 비싼 택시를 타고, 히바로 가는 길은 편편했지만 공사구간이 많이 꽤나 오래 걸렸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결국 우리가 히바에 도착하고 방을 잡은 건, 여섯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거기서 우연히 다시 만난 다른 일본아이와 함께 재빠르게 관광을 했다. 정말이지 유명한 히바였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내게는 그닥 볼거리는 없고, 물가만 미친듯이 비싼 곳이었다. 부하라보다 더 심했다. 게다가 유적들은 천년 가까운 시간을 서 있는 것들이라고는 믿을 수 없게 너무나도 깔끔하게, 거의 새로 만들어져 있었다. 한시간을 돌고 나니 갈 곳도 없고, 밥이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보다 하루 먼저온 친구의 안내로 근처 마을까지 나가서는 밥을 먹었다. 기분 좋게 맥주까지 마시고, 생각보다 많이 나온 요금을 계산하고.. 더보기
추억의 타쉬켄트 편지는 이제 겨우 우즈베키스탄을 시작했을 뿐인데, 나는 지금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가밧을 떠나, 아제르바이잔으로 가는 페리가 출발하는 투르크멘바쉬로 가는 기차 안이다. 중앙아시아가 거의 끝나가는 거다. 두샨베에서 참 길게도 편지를 썼던 날들 외에, 우즈벡으로 넘어온 이후로는 거의 편지를 쓸 시간이 없었다. 너무 탓하지는 마라. 편지쓸 시간이 없다는 것은, 내가 이곳저곳 부지런히 다니고 있거나, 나를 심심하지 않게 해줄 누군가가 가까이에 있다는 말이니까. 타쉬켄트에서는 바쁘진 않았지만, 같이 맥주 마시면서 수다 떨 친구들이 늘 있었고, 1주일만에 타쉬켄트를 떠날 때는 일본친구와 함께였다. 사마르칸드에서 부하라로 갈땐 다른 일본아이들 셋이 더 붙어 무려 다섯명이 함께 이동했고, 그 중 한명이랑 히바, 모.. 더보기
우즈벡 부하라에서 히바, 모이낙까지 Samarkand-Buhara 기차 12시 출발 2등석 6000Us 3시간 소요 약하긴 하지만 에어컨이 작동하므로 버스보다 쾌적하다. Buhara 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면 마르슈룻카가 줄지어 있다. 86번 마르슈 라비하우스 근처까지 400Us 숙소는 라비하우스 근처에 몰려 있고 아침포함 10$ 안팎. 깎으면 8$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다. 부하라에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타쉬켄트에서 비자를 받을 경우, 입국지점을 지정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부하라에서 투르크메나밧으로 국경을 넘게 된다. 부하라의 데프칸 바자르(구시가지 북서쪽)에서 국경까지 합승택시 티코 택시 한대 50000Us. 합승택시 10000Us. 30분 국경에서 Turkmenabat까지 합승택시 10$ Buhara-Urgench Karvon Ba.. 더보기
쿡시 고려인들이 퍼뜨려 놓은 음식 쿡시. 우리나라의 국수랑은 많이 다른 음식이었다. 쿡시를 팔던 식당 벽에 붙어 있던 포스터 주몽 뿐 아니라 한국 드라마는 우즈벡에서 대인기였다. 2009/01/18 더보기
모이낙 그 작디 작은 마을에도 영화관은 있었다. 바다가 말라버린 마을 해지는 때 아침 소치는 아주머니 2009/01/1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