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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빙하

모레노빙하 미니트레킹 또레스 델 파이네의 감동이 채 식기도 전에,또 하나 환상적인 풍경을 만나게 된다. 엘칼라파테.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 모양을 하고 있다.엘칼라파테는 공항이 생기면서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곳이다.주민들의 대부분이 관광객을 상대로 수입을 만드는 직업을 갖고 있단다.그나마 한겨울이면 썰렁하다는데. 페리토 모레노라는 사람이 발견해서, 모레노빙하라 이름 붙었다.빙하, 말 그대로 얼음의 강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고,심지어 그 위를 걸을 수도 있다.남미에서 만나는 가장 환상적인 체험 중 하나가 아닐까. 한시간 반 정도, 얼음 위를 걷는다.걷다가 주위를 돌아보면, 파란 하늘 아래, 온통 파란 빙하가 보이는 순간이 있다.바람이 많은 곳이라 산에서 날려오는 먼지가 있긴 하지만, 더럽진 않.. 더보기
모레노빙하 미니트레킹 페리토 모레노 빙하 엘칼라파테에서도 가장 볼만한 빙하고, 무엇보다 아이젠을 차고 빙하 위를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다. 투어피는 엄청 비싸지만, 그래도 꼭 해볼만한 것. 픽업차량을 타고 숙소를 떠나 빙하로 가는 길. 역시 아르헨티나 호수가 우리 옆을 따라 흐른다. 야생동물들도 많이 보이고, 봄이라 꽃들도 많이 피어있다. 눈 앞에 빙하가 나타나고,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 하늘 위에는 신가하게 생긴 구름이 펼쳐져 있다. 오로라처럼도 보이는. 이 구름은 파타고니아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지상 4천미터 상공에서 돌풍이 불어 구름의 모양을 바꾼 거란다. 손에 비누거품을 모아 훅 불면 구멍이 뚫리는 것처럼. 가이드들이 발에 맞는 아이젠을 골라 직접 신겨 준다. 발에 꼭 맞지 않으면 위.. 더보기
엘 칼라파테, 모레노 빙하를 가다 세상의 끝, 우슈아이아 다음 여행지는 엘 칼라파테. 어마어마한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갔다. 그 중 가장 멋지고, 쉽게 갈 수 있는 빙하는 모레노 빙하. 우리도 모레노 빙하로 가는 반나절 투어에 참가했다. 엘 칼라파테 시내에서 투어차량을 타고 조금만 달리면 라고 아르헨티노, 아르헨티나 호수가 창밖으로 나타난다. 녹은 빙하가 고인 물은 초록색이다. 엘칼라파테는 이 식물의 이름이란다. 이 지역에서 많이 나는 이 식물의 이름을 따서 붙인 마을의 이름. 검게 익은 열매는 먹을 수도 있지만, 맛은... 음... 별로다. 기념품으로 잼을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 한시간 가량 달리면 첫번째 전망대에 도착하고 멀리서, 아주 느리지만 계곡으로 흘러 내리는 얼음의 강, 빙하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빙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