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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칸쿤

치첸이짜 치첸이짜에 다녀왔다. 멕시코 온지 6일만에 드디어 움직였다. 어제.. 멕시코에서의 5일동안... 처음 온 중남미에서 5일동안 사진을 한장도 찍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움직여 봤다. 마야문명의 가장 대표적인 유적지다. 가장 큰 피라미드는 일년에 두번 춘분과 추분때면 계단으로 뱀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단다. 많이 더웠다. 그래도 생각보단 덜 덥네 생각하며 마지막에 화장실 갔다가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기겁했다. 내가 오늘 죽을지도 모르겠구나 생각했다. 이렇게 완전 웰던으로 익은 내 얼굴은 첨 봤다. 죽기 전에 숙소까지 갈 수 있을까 걱정하며 그늘에서 기다렸지만 차 안에서 해가 지고 나는 다시 건강해졌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는 건 아닌가 보다. 밖에 안나가고 숙소에서만 뒹굴.. 더보기
멕시코 칸쿤 삼십여시간을 비행기와 공항을 전전하며 이동했다. 칸쿤에 도착해서도 두어시간을 숙소찾아 헤맸고 도착해서 삼십여시간은 거의 기절해 있었다. 잠이 들었다가는 깨어나 밥 먹고 또 기절하고.. 거기다 새벽에는 시차 때문에 일찍 깨어나고 말았다. 터키부터 생각하면 나는 9시간이나 차이나는 곳에 와 있는 거다. 멕시코가 어떤지 칸쿤이 어떤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도착하고 거리에 서 있던 시간이라곤 숙소 찾아 헤매던 두시간여와 오늘 장보러 나갔던 한시간 정도밖에 없으니... 한국보다 하루 늦은 밤 열시다. 한국보다 열다섯시간이 늦다. 참... 멀리까지 왔다. 나도 믿기지 않을만큼 꿈같은 곳으로 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