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주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트 벤 하두, 사하라로 가는 길 마라케시에서 사하라로 가는 길목에 아이트 벤 하두라는 마을이 있다. 인디아나 존스나 글레디에이터 같은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지만, 그런 유명한 헐리우드 영화들의 촬영지라는 사실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멋있고, 구경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지금은 관광수익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지만, 한때는 대상무역의 거점이 되는 마을이기도 했고, 그때 가장 많이 거래되던 품목이 소금이었단다. 소금 1킬로가 금 1킬로와 맞바꿔졌다니, 소금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그 시절엔 월급도 소금으로 지불되었다지. 그래서 소금이라는 단어 SAL에서 월급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단다. 우뚝 솟은 성 아래에 흙으로 만든 집이 있고, 저 집들에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 흙으로 만든 집이라 비가 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