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국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떠나자 이제 막 도착했을 뿐이었지만, 우리는 곧장 떠나기로 결정했다. 도착한 날 비참한 기분을 맛봐서 그랬는지, 더이상 오래 머물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말라위 국경마을 치파타로 가는 버스를 탔다. 목사님인지 선교사님인지.. 누가 타서는 침을 튀겨가며 사람들이 듣건 말건 열심히 설교를 했다. 애들은 울어제끼고, 사람들은 버스를 오르내리기 바빴지만 그런 것엔 아랑곳않고 계속 설교를 했다. 그리고 출발 전엔 차장이 대표로 다같이 기도를 했다. 맙소사! 이런 크리스찬의 나라는 가 본 적이 없다. 호텔방에는 성경책이 놓여 있다. 이건 잠비아 뿐 아니라, 짐바브웨며 말라위, 기독교 국가들은 거의 그랬다. 버스는 중간에 한번 쉬어 갔다. 화장실을.. 갔다. 아프리카의 여자들은 서서 소변을 본다. 그래서인지 여기 화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