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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안토니오

코스타리카, 산 호세와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 산타 엘레나에서 산 호세로 직행 버스는 하루에 두 번, 아침 6시 반과 오후에 출발한다. 치안이 썩 좋지 않은 산 호세에 어두워진 후 도착하지 않으려면 아침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적어도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비수기라면 30분 전에만 가면 표를 살 수 있다. 6시간 소요, 3000콜론. 산타 엘레나에서 출발한 버스는 코카콜라 버스터미널보다 500미터쯤 북쪽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싼 숙소가 몰려 있는 센트로로 가기 위해 통과해야하는 시장 주변은 그닥 치안이 좋지 않으므로 주의. 산 호세의 숙소는 티카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는(센트로) 워싱톤 호텔이 가장 싼 듯(싱글 4000콜론). 제대로 된 식당들은 대체로 비싸나, 워싱톤 호텔 근처의 대형 수퍼마켓 mas x meno.. 더보기
코스타리카, 포르투나와 산타 엘레나 코스타리카 2009년 10월 90일 무비자. 출입국세는 없다. 수십개나 되는 국립공원과 자연보호구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나라이니만큼, 영어가 조금은 통하는 곳도 있고, 시설도 꽤 잘 갖추어진 편이다. 통화는 콜론. 2009년 10월 현재 1US달러는 577콜론. 환전은 은행이나 큰 수퍼마켓에 딸려있는 환전소에서 할 수 있다. 온두라스, 니카라구아에 비하면 약간은 비싼 편이나, 그래도 여전히 물가는 싸다. 숙소는 10달러 미만에서 싱글 룸을 쓸 수 있지만, 식사는 3달러 이하로는 찾기 힘들다. 대도시에서는 패스트푸드점의 프로모션이 싸다. 이동은 한시간에 2달러 정도. 나는 니카라구아의 산 카를로스에서 국경을 넘어 로스 칠레스로 간 후, 거기서 포르투나, 산타 엘레나를 거쳐 산 호세에 간 후, 마.. 더보기
국경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을 마지막으로 코스타리카에서의 일정도 끝났다. 이제 중미에서 남은 마지막 한 나라, 중미의 마지막 종착지인 파나마로 국경을 넘었다. 더보기
원숭이가 몰려 간 곳은 국립공원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 원숭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한곳으로 몰려들고 있었다. 높은 나무에서 차례로 뛰어내려 어딘가로 몰려가고 있었다. 어디로들 몰려가나 해더니, 다름 아닌 우리 숙소였다. 숙소의 주방 아저씨, 독일 사람이 매일 오후가 되면 원숭이들에게 바나나를 나눠주고 있었다. 줄을 지어, 때로는 눈치를 보며 재빠르게 그들은 아저씨의 손에서 바나나를 낚아채고 있었다. 더보기
마누엘 안토니오 마을 사실 마을이랄 것도 없다. 이 국립공원 때문에 사람들이 몇몇 모여든 것 뿐이니까. 그저 호텔들이 있고, 레스토랑과 바가 있고, 기념품 가게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마을 앞엔 넒은 해변이 있어 야자나무가 무성하고, 모래바닥엔 게들이 구멍을 숭숭 뚫어 놓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