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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날리

이게 진짜. 타지마할은 무덤입니다. 무굴제국의 왕 샤자한이 사랑하는 왕비(제길 이름 또 까먹었다)가 죽자 야무나 강변에 하얀 대리석으로 거대한 무덤을 지었답니다. 그리고 강 건너편에 검은 대리석으로 거대한 무덤을 지어 자신이 죽으면 거기에 들어가고, 두 무덤을 다리로 연결한다는 로맨틱한 사후계획을 세웠답니다만.. 타지마할을 짓느라 국가경제가 파산해버려서 샤자한은 그저 조그마한 무덤으로 만족을 해야했습니다. 당시 무굴제국을 멸망으로까지 이끈 건축물이지만 지금의 인도에서는 어마어마한 수입을 만들어내는 건축물이죠. 2005.04.01 더보기
포터들 뉴델리역의 포터들입니다. 커다란 트렁크 하나를 머리에 이고, 또 하나를 손에 들고, 어께에는 또다른 가방을 걸치고.. 기껏해야 1달러도 채 안되는 돈을 벌겠다고 그 무거운 것들을 번쩍번쩍 들어나르는 그들의 힘이 그 깡마른 몸에서 어떻게 생겨나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저 여유라니.. 가운데서 폼 잡고 있는 친구는, 폼잡기 좋아하는 일본친구입니다. 두번째 아그라행 기차표를 사고 나오는 길입니다. 2005.04.01 더보기
인디아 게이트 나를 많이 변화시켰던, 마날리를 떠나 다시 델리로 갔습니다. 스리나가르-레-마날리의 코스를 마쳐버린 나는 사실, 리시케쉬로 가서 명상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조건이 나를 델리를 지나 바라나시를 통해 네팔로 가게 만들었습니다. 인디아 게이트. 여섯번이나 갔던 델리에서 유일하게 관광을 한 곳입니다. 뭄바이에 있는 게이트 오브 인디아 와는 다른 것입니다. 그래봤자 번역하면 똑같이 '인도문'인데... 2005.04.01 더보기
파티 유명한, 마날리의 노천 파티. 강물과 음악과 사람들. 2005.03.31 더보기
아이들 나랑 몇시간동안 공기놀이를 하며 놀아준 아이들입니다. 세계적인 마리화나 생산지라는 지역적 조건 때문에, 안좋은 꼴도 많이 보고 자랐겠지만, 다른 곳이 아이들과 다름없이 밝아서 금방 친해졌습니다. 2005.03.3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