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리프래닛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시작이다 또다시 시작되었다. 아무 준비 없이 떠나는 대책없는 여행. 하지만 그렇게 대책없이 떠났기 때문에 좀 힘들기도 했다. 준비를 하고 싶어도 하기가 힘들었다. 인터넷을 뒤져도 정보가 없고, 가이드북도 없다. 그나마 론리플래닛의 2004년도 개정판이 있을 뿐이었다. 호주 사람들이 론리플래닛을 쓰레기라고 했을 때, 그래도 그만한 가이드북이 어딨다고... 라고 생각했는데.. 아프리카에서 동의했다. 거의 아무런 도움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그 론리플래닛을 성경처럼 가슴에 품고 다녔다. 7월 17일.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 내려 입국도장을 받고 보니 내 생일이었다. 생일을 비행기 안에서 맞은 나는 상민이를 만나자마자 곧장 버스터미널로 가서 무서운 범죄의 도시 요하네스버그를 떠나 모잠비크의 마푸토로 가는 버스를 탔다. 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