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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호르

위험한 동네 페샤와르, 퀘타 2004년 정보 페샤와르와 퀘타가 위험한 것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밤늦게 돌아다닌다거나,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따라 나선다거나 하는 위험한 짓을 하지 않는 이상에는 이곳들도 결코 위험한 지역이 아닙니다. 페샤와르에는 투어리스트 인 모텔이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가장 유명한 호텔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1년 사이에 주인 할아버지가 가격을 도미토리 100루피에서 150루피로 올리고 가끔씩 우리 여행자들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려하는 일이 발생해서, 결코 싸지 않은 지저분한 숙소에 묵을 필요 있는가, 라는 (게다가, 여행자들이 정보노트에 할아버지 욕을 적어 놓으니 그걸 눈치챈 할아버지가 자꾸만 정보노트를 갖다 버린다는군요. 물어보면 여행자가 가져갔다, 라고 말한답니다) 여행자들 사.. 더보기
파키스탄의 이동 및 호텔 정보 2004년 정보 한국에서 출발해서 여행을 하다가 파키스탄으로 들어가는 경로는 보통 두가지 입니다. 중국의 우루무치에서 쿤자랍패스를 넘어 소스트 국경을 지나 훈자쪽으로 들어가시든가, 아니면 인도의 암리찰을 통해 라호르로 들어가시든가. 중국과의 국경은 5월에서 10월까지밖에 열리지 않습니다. 날씨와 도로사정에 따라서 날짜는 늘 변동되구요. 한여름이면 안심하고 통과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라호르쪽으로는 언제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라호르에서 친구집에 묵었기 때문에 호텔에 묵은 적이 없습니다만 보통 배낭여행자들은 Regal Internet Inn이라는 숙소로 많이 갑니다. 도미토리가 100루피이구요, 인터넷까페가 같이 있어 편합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GPO만 찾으시면 그 근처에서 물어.. 더보기
파키스탄-이란 국경넘기 2004년 8월 정보 이란 1달러=8700리알 이란으로 국경을 넘으려면 퀘타로 가야 합니다. 라호르에서 퀘타까지는 기차가 편할 겁니다. 2등 침대칸이 690루피 22시간 걸립니다. 낮12시에 출발하면 다음날 오전 10시에 도착하는 거죠. 퀘타에서 다시 국경 마을 타프탄으로 갑니다. 오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밤새 차를 달려 아침이면 국경에도 착합니다. 350루피였습니다. 물어보면 12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이제껏 만난 여행자 중에 12시간만에 도착했다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저는 16시간 걸렸습니다. 타프탄에 도착하시면 다시 걷든지 픽업트럭을 타든지 아님 비싼 택시를 타서 이미그레이션으로 가야합니다. 저는 픽업트럭 공짜로 탔습니다. 맘 좋은 파키가족이 내줬습니다.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셨으면 밖으로 나오셔서.. 더보기
파키스탄.. 마지막 사진 떠나는 기차, 그리고 기차역, 기도하는 사람들 2007.06.03 더보기
대우 익스프레스 버스 파키스탄에서 난 알았다. 대우가 아직 죽은 것이 아니구나. 라호르에서 이슬라마바드까지 주욱 뻗은 고속도로는 대우가 닦은 거였고, 파키스탄에서 가장 좋은 고속버스는 대우였다. 2007.06.0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