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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왈핀디

택실라에서 길깃까지 2004년 정보 핀디에서 가까운 곳으로는 택실라가 있습니다. 2000년도 더 전에 알렉산더 대왕이 여기까지 왔다지요. 서유기의 삼장법사도 지나간 곳이고.. 암튼.... 불교유적지 입니다. 유적들이 이곳저곳 산재해 있는 곳인데.. 사실상 크게 감동적이지는 못했습니다만 조용한 시골마을이라 좋았습니다. 핀디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충분하지만.. 하룻밤 정도 자고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묵으면 됩니다. 도미토리 하루 60루피인데 회원증이 없으면 80내고 만드시면 됩니다. 관리인 아저씨 좋은 사람입디다. 일정이 빡빡하지 않으시면 며칠 쉬어가셔도 좋을 듯... 파키스탄 사람들이 천사라 느낀 곳이 이곳이었습니다. 박물관은 별 볼 것 없습니다. 거기다 다른 곳 입장료 오르면서 .. 더보기
파키스탄의 이동 및 호텔 정보 2004년 정보 한국에서 출발해서 여행을 하다가 파키스탄으로 들어가는 경로는 보통 두가지 입니다. 중국의 우루무치에서 쿤자랍패스를 넘어 소스트 국경을 지나 훈자쪽으로 들어가시든가, 아니면 인도의 암리찰을 통해 라호르로 들어가시든가. 중국과의 국경은 5월에서 10월까지밖에 열리지 않습니다. 날씨와 도로사정에 따라서 날짜는 늘 변동되구요. 한여름이면 안심하고 통과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라호르쪽으로는 언제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라호르에서 친구집에 묵었기 때문에 호텔에 묵은 적이 없습니다만 보통 배낭여행자들은 Regal Internet Inn이라는 숙소로 많이 갑니다. 도미토리가 100루피이구요, 인터넷까페가 같이 있어 편합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GPO만 찾으시면 그 근처에서 물어.. 더보기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 찢어진 여권을 재발급 받으러 대사관에 갔다. 한국 비자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나는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였으므로 줄 서지 않고 들어가 대사관 직원을 곧바로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코리안 드림을 꿈꾼다. 한국에만 가면, 그들 월급의 열배는 저축할 수 있다. 우리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었던 것처럼... 그렇게 코리안 드림을 실현시킨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들도 인간에 대한 순수성을 잃어가게 되겠지, 지금의 우리들처럼.. 2006.05.26 더보기
돈부채 원점으로 돌아왔다. 인도에서 국경을 넘어, 처음 갔던 도시 라왈 핀디로 돌아갔다. 이 시점에서 이제껏 얼마나 돈을 썼나 계산을 해봐야할 때가 되었다. 우리돈, 미국 달러, 방글라데시 타카, 인도 루피, 파키스탄 루피.. 실로 각종 돈을 갖고 있었다. 여행 중 일본친구한테 얻은 유카타를 입고 돈 계산을 했는데 정말 웃기게 나왔다.. 2006.05.26 더보기
길깃 드디어 막혔던 북쪽 길도 뚫렸다 하고, 본래 목적이었던 훈자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수도 이슬라마바드보다 훨씬 오래되고 더 큰 도시 라왈 핀디의 버스 정류장 피르 바다이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18시간. 꼬불꼬불한, 가끔씩은 돌이 무너져내린, 그런 길, KKH(카라코람하이웨이)를 달려 도착한 곳이 길깃. 피부에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 저기 멀리 보이는 벌써부터 눈덮인 산.. 많이 북쪽으로 왔구나. 2006.05.2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