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 스플릿 자다르에서의 이틀 후, 우리는 또다시 짐을 싸서 스플릿으로 이동했다. 크로아티아 어딜 가나 쉽게 만나는 한국 패키지들에 비하면 훨씬 여유로운 일정이지만, 하루 자고 이동, 이틀 자고 이동 하려니 바쁘긴 하다. 스플릿의 북문 앞에도 그레고리우스 닌의 동상이 있다. 지난번 왔을 땐 공사중이라 왼쪽 엄지발가락만 내 놓고 다 가려두었더니, 보수공사가 끝난 모양이다. 전체 모습을 다 드러낸 지금도, 그의 왼쪽 엄지발가락만 유난히 반짝거린다. 그리고 그레고리우스의 청동상이 있는 곳에 매일 2시부터 골동품 시장이 열린다. 이곳저곳 골동품 시장 다니며 구경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 안에 있는 많은 박물관들 중 한곳에 들렀더니 웨딩촬영이 한창이었다. 5월. 여기도 결혼의 계절인가 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