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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인파 더이상 기다려봤자 특별한 건 없을 것 같아 구경하기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길은 사람으로 뒤덮여 있었다. 1년에 한번. 그 날은 특별한 날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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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 수십개의 단체가 참여한 행사의 거의 대부분은 고적대였다. 그들에겐 이게 그렇게 재미있고 신나는 모양이다. 더보기
행렬 행진하는 가운데 데리고 들어온 개. 묶이지 않은 저 개는 분명, 행사와는 상관 없는 거리의 개일거다. 저도 얼결에 따라 들어온거다. 잘 모르겠지만... 과테말라의 미녀란다. 미인대회에서 상 받은 사람들일거라고 했다. 중미 각국의 국기와 전통의상으로 행진하는 모양이었다. 가장행렬도 있었다. 뭔진 몰라도, 한사람은 머리에 초승달 모양의 관을 쓰고 있고 또 한사람은 십자가 모양인걸 보니 이슬람과의 전쟁을 상징하는 극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파악할 수 없었다. 머리에 집 같은걸 쓰고 있는 사람은 나중에 거기에 숨겨진 폭죽에 불을 붙여 불이 퓽퓽 날아다니게 하며 엽기적인 행동을 보였다. 더보기
독립기념일 9월 15일. 독립기념일이라고 스타디움에서 행사가 열렸다. 스타디움은 그냥 운동장이었고, 행사는 그저 고적대들이 다였다. 그래도 사람들은 꾸역꾸역 계속 모여들었다. 넓은 운동장에, 좌우지간 사람들은 무쟈게 많이 모였다. 그닥 볼 건 없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