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살박물관

아르메니아 예레반 Armenia 08. 09. 12. ~ 08. 10. 06. 아제르바이잔에는 가해자로, 터키에는 피해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들이 기억하는 것은 터키에 당한 일 뿐인 듯. 열흘이나 2주 정도만 생각하고 들어갔다가는 한달 가까이 머물러 버렸던 나라. 예쁜 나라다. 1달러 305Dr(아르메니안 드람) 비자는 도착비자. 국적 관계없이 국경에서 3일 트랜짓 비자가 11000Dr., 120일 관광비자가 15000Dr. 아르메니아 비자가 여권에 붙어 있는 경우 아제르바이잔 입국시 귀찮게 굴긴 하지만, 입국에 문제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아르메니아 내의 카라바흐 공화국의 비자가 붙어 있는 경우 100퍼센트 입국거부를 당하게 되므로 주의. Tbilisi(그루지아)-Yerevan 홀수일(1, 3, 5일 등) 오후 3시 4.. 더보기
대학살박물관 터키인에 의한 아르메니아인 대학살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탑이다. 안에는 꺼지지 않는 불이 있고 누군가에 의해 놓여진 꽃이 있다. 그들을 위해 우는 누군가가 있다. 하지만 사진과 그림과 자료들로 가득한 박물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박물관 정원에 서 있는 동상이다. 학살을 피해 아이를 안고 도망가는 여자. 2009/01/27 더보기
대학살박물관 가는 길 참... 그날은 엄청난 산책의 날이었다. 걷고 걷고 또 걷다보니 이상한 길도 가고 계곡도 건너게 되었다. 그러다 눈앞에 나타난 것이 이 이상한 기차역. 숲속에서 만난 과자로 만든 으스스한 궁전처럼 서 있던 이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절대로 있을리 없다고 생각하며 한참을 가다보니 뒤에서 들리는 기적소리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대학살박물관에 겨우 도착했을 땐 이미 오후가 깊어 있었고 박물관은 문을 닫은 뒤였다. 저어기 보이는 저 로봇태권브이 머리 같이 생긴 건물은 뭘까 내친김에 걸어 가보니 체육관이란다. 박물관 관광은 다음으로 미루고 한창 물오른 산책이나... 커다란 다리를 건너가다보니 우리가 건넌것과 같은 사이즈의 계곡 아래에 아무리 생각해도 떠다닐 수는 없을 것 같은 커다란 배. 우하하 저건 뭐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