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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또다시, 시작이다. 또 다시, 시작이다. 시작되었다. 사서 하는 고생, 혹자들은 돈 줘도 안한다는 그 고생. 우여곡절 끝에 나는 아프리카 대륙에 와 있다. 모잠비크라는 나라다. 나 역시도 들어본 적 없었고, 불과 5년 전만 해도 이런 곳에 내가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던 곳이다. 하지만 어쨌거나 나는 지금 모잠비크라는 나라의 작은 바닷가 마을 Tofo라는 곳에서 앞으로 쭉 뻗은 인도양을 바라보며, 아프리카산 노트에다, 또다시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종이가 정말 아프리카산인가에는 자신이 없다. 이것도 made in China가 아닌지. 터키, 이스탄불을 정말 떠날 수 있을까. 나 자신도 확신할 수 없었다. 2년이 넘게, 일본 다음으로 오래 살면서, 참 많은 미련들을 남겨 놓은 그 땅을, 아쉽고, 그립고, 그런 마음.. 더보기
레소토 남아프리카공화국 영토 내에 있는 작은 육지 안의 섬 같은 나라 레소토. 나는 이번에 다녀오지 않았지만, 일본아이들의 정보노트에서 참조한 정보다. 레소토 레수토라 부르며 ‘수’에 액센트를 넣어서 읽자. 마세루 인포메이션에서 지도와 숙박요금표를 받아두는 것이 편하다. 현지인들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구걸근성이 있다. 여름에도 해뜰 무렵은 5도 정도이며 낮에는 40도까지 오른다. 흐리거나 비가 오면 기온은 오르지 않는다. 햇볕은 강하지만 바람은 차갑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여행자는 방한복을 챙겨두어야 한다. 특히나 오토바이 여행자는 해발 2000미터정도에 위치하는 도시이므로 기압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4월과 10월에는 비가 많이 내린다. 1달러=6maloty이며 남아공돈과 고정적으로 1:1변화. 수도인 마세루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