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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똑

깐짜나부리, 콰이강의 다리 죽음의 열차를 타고,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 남똑에 도착한다. 역시 별것 없는 마을이다. 남똑역이다. 썰렁하기 그지없는. 줄기에서 뿌리가 자란다는 나무. 기차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폭포가 있대서 찾아가 봤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에, 이젠 운행하지 않는 기차가 서 있었다. 태국어, 영어, 러시아어. 어디가나 똑같다. 낙서금지. 그냥 돌아가기 뭣해서 찾아가 본 폭포는, 요 모양이었다. 이게 무슨... 허탈한 웃음 한번 짓고, 돌아가는 길에는 기차보다 싸고 빠른 버스를 탔다. 2011. 03. 더보기
방콕, 깐짜나부리 죽음의 열차 미얀마 비자를 받아놓고, 비행기 날짜가 되기까지 기다리는 몇일동안 방콕에서 가까운 시골마을, 깐짜나부리에 갔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깐짜나부리에서 또다시 죽음의 열차를 탔다. 깐짜나부리에서 탄 기차는 남똑역까지 간다. 별 특별할 것 없는 역이지만, 난 왠지 이 역이 좋다. 기차를 타던 날, 현지인들로 바글거렸다. 물론 그들은 우리와는 다른 저렴한 요금만 내고 탄다. 외국인이 타는 칸은 따로 있다. 우리가 타던 날도 백인 그룹 관광객들이 잔뜩 타고 있었다. 기차 안은 이렇게 생겼다. 완전 심플하고 딱딱한 나무의자. 그래도 깨끗한 편인 기차 안의 화장실. 돌산을 깎은 부분도 있어 기차는 바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기도 한다. 그래도 죽음의 열차를 타고 남똑으로 가는 길의 풍경은 괜찮은 편이다. 1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