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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문양

나스카라인 누가 언제 그렸는지 아직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그림들이다. 비행기도 없고, 측량기도 없던 시절 정확하게 그려진 그림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거금을 들여 경비행기를 타고 투어를 해야 제대로 볼 수 있지만, 꼭 해봐야할 투어. 언덕 아래에 그려진 이 그림은 우주인. 현대인들이 이 그림을 우주인이라 이름 붙였을 뿐이지만 그린 사람을 뭐라 생각하고 그렸는지 모르겠다. 그 다음 그림은 원숭이. 꼬리가 돌돌 말려있고 팔다리가 길다. 이건 흐리게 나왔다. 그래도 자세히 보면 벌새가 보인다. 콘돌이다. 부리와 양쪽으로 펼친 날개, 꼬리털까지 선명하다. 그 다음은 거미. 이 그림은 비교적 크기가 작아서, 눈 크게 뜨고 열심히 찾아야 한다. 앵무새다. 날개와 몸통부분은 좀 대충대충이지만 입모양이 익살스럽다. 요것은 플라.. 더보기
가자 나스카로, 미스터리의 세상으로 와까치나에서 나스카까지는 세시간 정도 소요된다. 나스카에 가는 길, 펼쳐지는 평원이 바로 나스카라인의 도화지다. 가는 길엔 두 군데, 전망대도 있다. 계단으로 건물 5층 정도 높이의 전망대를 오르면 일부 그림이 보이기도 하지만, 하늘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 다르다. 2솔의 입장료를 내고 올라간 전망대에서 보이던 그림, 나무의 모습이다. 이렇게 봐선, 이게 나무인지 뭣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뭔가, 누군가 일부러 그림같은걸 그려놓았다는 건 확실하다. 그냥.. 그정도? 나스카에 도착했다. 나스카라인을 보는 경비행기 투어는 다음날 아침으로 예약을 했다. 아침에 보는 것이 가장 안개도 적고 바람도 덜 불어, 선명한 그림을 멀미 하지 않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계절따라 다르다. 경비행기를 타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