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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찰테낭고

과테말라에도 후안 디에고 축일과 과달루페 축일의 열기는 과테말라에서도 이어졌다. 축제 때문에 산크리스토발에서 셸라로 국경을 넘는 길도 엄청 막혔고, 다른 때에 비해 서너시간이 더 지체되어 도착한 셸라는 밤이었다. 늦어져버린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나간 중앙 광장은 축제의 행렬과 구경하는 인파로 발디딜 팀 없었고, 광장에 늘어서 있는 포장마차들에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셸라에서 하룻밤, 아티틀란 호수의 빠나하첼에서 또 하룻밤을 지낸 후, 과테말라 관광의 중심지, 안티구아로 갔다. 안티구아에서 스페인어 배우며 오래 머물던 때도, 그 후 팀을 이끌고 몇번이나 가면서도 한번도 가지 않었던 십자가의 언덕에, 처음으로 올라 보았다. 안티구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지금도 가끔 가스를 내뿜는 화산도 선명하게.. 더보기
과테말라 과테말라 2009년 7월~9월 (중미 연합 4개국 90일간 무비자) 1달러=8께찰 안팎, 1유로= 11께찰 안팎 과테말라시티 공항에서 안티구아로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자. 10달러 안쪽에서 이용 가능하다. 과테말라의 일본인 숙소 안티구아의 팬션 타시로, 셸라의 타까 하우스. 안티구아 1번. posada refugio. 싱글 35-40 더블 70-80. 지저분하긴 하나 부엌 사용 가능. 2번. casa de corea 한국식당. 40께찰 안팎에서 한국음식 먹을 수 있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꽤 높은 편. 3번. pencion tashiro. 일본인 숙소. refugio보다 약간 비싼 가격이나 훨씬 깨끗하고 쾌적한 부엌 사용 가능. 장기할인혜택 있음. 인터넷 하루 20분 무료, 세시간 미만 10께찰. 간판은 없고.. 더보기
힘든 이동 길이 막혀 버스가 못다니는 건 원주민들의 데모가 있기 때문인 듯했다. 군데군데 길을 막아 놓고 플랜카드가 걸려 있었다. 원주민들도 무언가를 주장할 권리는 있는 거니 거기에 불만을 가질 수는 없었지만.. 정말 힘든 길이었다. 드디어 세시간이 넘는 악몽이 끝났고 여기서부터 우리는 트럭을 타고 버스를 타고 국경까지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중남미 대륙으로 들어온 이후 가장 힘든 이동이 끝났다. 더보기
꿈에 보일 것 같던 장면 셸라를 떠나 산크리스토발을 향하던 날 중간에 길이 끊어졌다. 버스에서 내려 배낭을 메고 10킬로를 걸어야 했다. 그날따라 날은 맑았고 포장된 아스팔트길 구불구불 이어진 산길 그 예쁘던 길이 악몽같았다. 더보기
타까 아저씨 셸라에 있는 일본인 숙소 타까하우스의 주인아저씨 타까아저씨다. 부스스한 얼굴로 아침 일찍부터 우동면을 위한 반죽을 하던. 많이 외로우신 모양이다. 숙박객들이 나가려고 하면 붙잡는다. 뭘 그렇게 급하게 다니냐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