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사나아에서 호데이다까지
예멘에서 외국인이 지방으로 여행을 가려면 반드시 사전에 투리즘 오피스에 가서 퍼밋을 받아야 한다. 버스정류장인 하사바 근처에 있으므로 찾아가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투리즘오피스 위치는 마나하호텔의 정보노트에 자세히 나와 있다. 퍼밋을 신청할 때에는, 앞으로의 일정을 자세하게 적으라고 하지만, 별 상관없다. 일단 출발일과 돌아오는 날짜를 가능한 여유있게 적고, 일정도 가든 말든 일단 많이 적어 놓으면 된다. 그렇게 열심히 실컷 적으면, 내어주는 종이에는 내 이름도 안적혀 있고, 성별도, 국적도, 가는 목적지도 안적혀 있는, 몇월 몇일부터 몇월 몇일까지 여행을 한다는 내용만 적혀 있는 퍼밋을 준다. 그걸 스무장 정도 복사해서 들고 다니다가, 군인이 달라고 할 때마다 주면 된다. 사실 날짜가 지난 퍼밋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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