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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사람 (PEOPLES on the ROAD)

파라끼.. 사또미상

 

그녀와의 만남은 짧았다.
길깃의 일본인 게스트하우스 뉴투어리스트코테지에서
자원봉사로 일을 도와주고 있던 그녀를 알게 된 후
개인적으로 두어번 만났을 뿐인데
사또미상은 파라끼에 관심을 보이는 나에게
자진해서 바리깡을 빌려주었다.

상당히 오랜기간 여행중이라는 것과
나보다 꼭 열살이 많다는 것과
이제 곧, 인도에서 알게 된 프랑스인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파키스탄에서 프랑스로 비행기로 날아갈 것이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녀또한 상당히 특이한 캐릭터를 가진 인물이었다.

 

08/10/2004 04:5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