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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아야소피아

 


이건, 같은 자리에 같은 이름으로 지어진 세번째 건물이다.
동로마제국 유스티아누스때 532년부터 537년까지
5년 10개월만에 지어진 놀라운 건물이라 하여
건축사에서 세계7대 불가사의라 불린다.

동로마제국 시절의 819년간은 아야소피아 성당이라 불렸고,
1453년 술탄메흐메트 2세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점령당한 이후
481년간은 모스크로 사용되었다.
그러던 것이 1934년부터는 국제 유네스코에서 박물관으로 지정하여
지금은 아야소피아 박물관이 정확한 명칭이 되었다.

가운데의 커다란 돔의 지름은 31.87미터.
그러나 이 돔을 지탱하기 위한 기둥은 하나도 없다.

성당으로 사용되던 시절 아야소피아 성당의 천장과 벽에는
많은 모자이크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내부의 그림장식들을 전부 시멘트로 발라버렸다.
왜냐, 모스크의 내부에는 어떤 사람이나 동물도 그림그려질 수 없기 때문이다.
알라는 형상이 없기 때문이다.

많은 어려움 끝에 1453년, 술탄 마흐메트 2세가
콘스탄티노플 함락에 드디어 성공하였을 때,
고생한 병사들에게 사흘간의 약탈과 방화를 허락하였다 한다.
그러나, 아야소피아 성당을 발견한 마흐메트는
이것만은 파괴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