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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GHANISTAN 그대들의 아름다운 조국

뽕, 오디, 물베리

 

 

 

 

 

블루모스크 안에 뽕나무가 한그루 있었다.
하얀 오디가 열리는..
여자 아이가 나무 위에 올라가서 막 흔들면
후두둑 떨어지는 오디를 부르카 쓴 아주머니가 옷자락에 받았다.

그렇게 따 온 오디를 우리는 얻어 먹었다.
기도하는 사람들한테 구걸해서 먹고 사는 사람한테
우리는 얻어 먹었다.


200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