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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여행하며/2015년 5월 발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흐림

오늘은 별다른 관광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냈다.

사라예보 시내에서 둘러볼만한 곳들을 어제 다 둘러보기도 했고,

일정 중에 하루 정도는 쉬는 날도 필요하니까.

각자 자유시간으로 일부는 보스니아 내전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터널투어를 다녀오기도 했고,

혹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나는 내일 베오그라드 행 버스 티켓을 구하러 갔다.

 

 

오늘은 별다른 관광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냈다.

사라예보 시내에서 둘러볼만한 곳들을 어제 다 둘러보기도 했고,

일정 중에 하루 정도는 쉬는 날도 필요하니까.

각자 자유시간으로 일부는 보스니아 내전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터널투어를 다녀오기도 했고,

혹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나는 내일 베오그라드 행 버스 티켓을 구하러 갔다.

 

 

오늘은 흐렸다.

어제는 화가 날 정도로 햇빛이 강하더니, 오늘은 춥다.

전쟁 이후로 멈추어버린 듯,

트롤리 버스도 옛모습을 간직한채 낡아간다.

 

 

베오그라드 행 버스는 유로라인에서 운영하는 한대를 빼놓고는

도브리냐 지역의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세르비아계가 주를 이루는 도브리냐 지역에는

세르비아 사람들이 사용하는 키릴문자가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오늘 혼자서, 세르비아로 잠시 소풍을 다녀온 기분이다.

 

 

카테드랄 뒷편에는 시장이 있다.

야채와 과일을 파는 사람들이 많지만, 수산물도 있고, 고깃집도 있다.

잠시 소나기가 내리던 때, 길 건너편에서 비를 피하며 시장을 바라본다.


오늘은 이 네장의 사진을 찍었을 뿐이다.

 

 

 

나머지 오후 시간에는 쇼핑을 했다.

쇼핑이랄 것도 없지만, 보스니아의 기념품을 몇가지 샀다.

이것은 탄피로 만든 볼펜.

이런 것이 보스니아의 기념품이다.

씀쓸한 일이지만, 나도 이것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