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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bian Peninsula/YEMEN 세상을 여는 창

모카 가는 길


코하에서 모카로 가는 바닷가길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공사중으로 길이 뚫려 있지 않아
대중교통은 운영되고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 차를 대절하는 수 밖에.

지프를 빌리기에는 돈이 너무 비싸고, 그 길은 가보고 싶고,
우리는 오토바이를 대절했다.
힘들게 힘들게, 사람둘에 배낭 두개까지 싣고 가다가
운좋게도 독일부부가 대절한 차에 얻어타게 되었다.

가는 길은 아름답긴 했다. 하지만 소문을 낼 정도는 아니었다.
길의 오른쪽은 바다, 왼쪽은 사막.
아프리카식의 버섯 모양 집과 사막의 언덕. 예뻤고, 기분도 아주 좋았다.

 

 

 

200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