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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여행하며/2015 11월 중미3개국

메리다

다시 야간버스를 타고, 메리다로.

메리다행 야간버스는 무려 한시간반이나 연착되어

평소보다 늦게 도착했다. 

 

 

늘 묵는 숙소 주변에는 광장도 많고, 교회도 많고

평소는 잘 다니지 않지만 이번에는 열심히 관광을 다녔다.

 

 

 

교회 내부는 수리중이었다.

어지간한 작은 도시의 대성당보다 큰,

메리다의 그냥 어느 교회.

 

 

 

그리고 여기는 쏘칼로에 있는 카테드랄, 대성당이다.

외부도 내부도, 엄청난 규모다.

 

 

 

카테드랄 맞은 편에는 시청 청사가 있다.

울창한 나무들 때문에 삐죽 솟아있는 탑만 보이지만

쏘칼로의 한 면을 가득 채운, 큰 건물이다.

 

 

시청 건물 오른 쪽 면에는 정부건물이 있고,

정부 건물 안에 인포메이션 센터며, 기념품 샵이며,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있고,

한쪽 벽면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 벽화가, 예전에도 맘에 들었지만,

이번에 갔더니 다른 쪽 벽들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쏘칼로의 옛날 모습을 그린 듯하다.

지금보다 깨끗하고, 한산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림과는 달리, 지금은 서민들의 휴식처다.

 

 

멕시코의 이런 인형들이 맘에 든다.

멕시코 전통 악기를 연주하거나

과일장수, 노래하는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