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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종단

버스 정류장 근처 바자르 여기가 그 무시무시한 소문의 진상지다. 현지인들도 해가 지면 절대로 다니지 않는다는 시장. 따라서 나도 한번도 걸어보지 못했다. 그냥.. 대낮에 다리 위에서 사진만 찍었다. 별거별거 다 파는 모양이었다. 구호물자에서 빼돌린 옷들, 군부대에서 흘러나오는 물자들... 2008/06/18 더보기
말라위의 한국식당 음.. 한국음식 비슷한 걸 팔고 있긴 했다. 하지만 음식엔 도저히, 도저히, 만족했다고 말할 수 없는 식당이었다. 2008/06/18 더보기
장날 마침 그날은 장날인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이거.. 우유 광고겠지? 2008/06/18 더보기
퍼레이드 무슨 기념일의 행사인 듯했다. 2008/06/18 더보기
다시 떠나는 길 잠비아에는 그렇게 2박3일을 머물렀다. 치파타에 도착한 다음날 우리는 곧장 국경을 넘었다. 국경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니, 택시 밖에 없단다. 물론 택시기사들의 말이다. 요금은 당연히 터무니 없다.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걸어갈 수 있단다. 5킬로 정도니까. 에이, 걷자 하고, 가방을 메고 걷기 시작했다. 한시간을 넘게 걸었다. 5킬로는 걸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길은 끝이 없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대로 가면 오늘 저녁엔 국경에 도착할 수 있단다. 이건 아니잖아... 어떡할까 고민하는데 미니버스가 지나갔다. 무조건 잡아타고 갔다. 미니버스로 20분을 달렸다. 걸어갔다면 죽었을거다.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곳은 모두 길이 되고, 물건을 놓을 수 있는 곳은 모두 시장이 된다. 2008/06/18 더보기